오는 8월10일부터 10월22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갑신정변이라는 근대 개혁운동을 일으켰으나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피신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창작한 작품이다.
1884년 삼일천하로 일컬어지는 최초의 개혁운동인 갑신정변 실패 후 일본으로 망명한 김옥균과 그를 암살하려고 하는 고종, 고종의 명을 받아 위장해 김옥균에게 접근한 한정훈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옥균, 한정훈, 고종 세 인물 간 서사로 당시 지식인들의 고뇌와 갈등을 통해 비운의 시대 속 아픔을 담아낸다.
2015년 창작산실 최우수 대본상을 받고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박스 시야 리딩 공연을 거쳐 2016년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초연했다. 지난 2021년 재공연했고 1년6개월 만에 다시 온다.
초연을 올린 무대로 돌아오며 2막 전반부의 선상 배경 등 대극장 버전을 선보인다. 무대장치와 영상디자인을 보강해 일부 장면의 웅장함을 더했다. 이지나 예술감독을 필두로 이수인 연출, 최종윤 작곡가, 김성수 편곡, 김정하 음악감독, 심새인 안무가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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