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대구·경북 곳곳에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호우·강풍 관련 신고가 27건 접수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도로장애 17건, 인명구조·축대 붕괴·침수 각각 1건, 기타 7건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주·포항·고령 3건, 안동·영주·상주·문경·성주·구미·울진 2건, 군위·청도·봉화·영양 1건 등이다.
이날 오전 4시47분께 영주시 단산면에서 30m 규모의 축대가 무너져 인근 주택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고령군 쌍림면, 고령군 대가야읍, 경주시 신평동 등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긴급 작업을 벌였고, 청도군 풍각면에서는 하수구 역류로 인한 도로 침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구에서도 피해가 잇따라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19건의 사고가 접수됐다.
오전 8시15분께 북구 연경동에서 가로수 파손에 의한 도로 장애가 발생했다.
오전 11시17분께 수성구 범어동에서는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놀람 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대구·경북 누적 강수량은 봉화 석포 146.5㎜, 경산 94.5㎜, 고령 141㎜, 문경 107.2㎜, 영주 111.6㎜, 울릉 천부 145㎜, 울릉 독도 51.5㎜, 청도 121.5㎜, 상주 은척 127.5㎜, 대구 달성 116㎜·북구 102.5㎜·서구 103㎜, 대구 78.1㎜로 집계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사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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