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삼성전자, 한수원 이어 3월에도 취업 성공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에너지고 학생들이 올해 들어 대기업과 공기업에 잇따라 합격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에너지고는 학생 10명이 지난 1월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한 데 이어 3월에도 6명이 추가로 대기업에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월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마이스터 장학생 12기에 3학년 7명이 합격했다.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에는 3학년 3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어 지난 3월 2학년 5명이 삼성전자 DS부문 마이스터 장학생 13기에 합격했고, 삼성SDI 마이스터 장학생 1기에 1명이 최종 합격했다.
삼성전자, 삼성SDI 마이스터 장학생들은 1차 서류심사, 2차 필기시험(삼성직무적성검사), 3차 면접시험의 과정을 거쳐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인성을 검증받고 취업에 성공했다.
합격생들은 삼성전자의 학업 보조 지원을 받으며, 졸업 후 DS분야 업무인 생산설비의 유지와 보수,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울산에너지고는 2017학년 13명, 2018학년 12명, 2019학년 14명, 2020학년 10명, 2021학년 8명, 2022학년 2명 등 매년 삼성전자(주) DS분야 마이스터 장학생을 합격시켰다.
한국수력원자력 합격자는 1차 서류심사,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개별면접, 토의면접, 협상면접)의 과정을 거쳐 입사하게 됐다.
이준호 울산에너지고 교장은 “취업하고자 노력하는 학생과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이끌어준 선생님, 후배들을 위해 졸업 후에도 특강을 하러 와준 선배들의 삼박자가 어우러져 가능했다”며 “이번 성과가 신입생에게 좋은 선례로 남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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