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래퍼 미란이가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미란이는 지난 2일 웹예능 '빨아삐리뽀'에서 "제가 얼굴이 착하다. 힙합이라는 장르 자체는 사실 카리스마나 포스에서 나오는 매력이 있다. 근데 사람들은 그걸 원하지 않는 느낌이다. 또 제가 웃으면 얼굴이 달라진다"라며 순박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미란이는 MC 다나카가 걸쳐논 털옷 때문에 기침을 했고, 이에 다나카는 "담배 좀 끊어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황한 미란이는 "노담이다"라고 말했고, 다나카는 "힙합인데 뭐 어떠냐"라고 부추겼다. 이에 미란이는 "쇼미할 땐 안 피웠는데 이번 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피우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엄마한테도 들켰다. 전자 담배라 냄새로 들킨 건 아니다. 전구를 갈려고 탁자 위에 담배를 놨는데 엄마가 도와주다 담배를 봤다"며 "립스틱이라고 거짓말할 생각이었는데 어머니가 바로 '전자 담배 아니냐'고 하셨다.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란이는 엠넷 '쇼미더머니' 9에서 여성 래퍼들 중 최초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3월 싱글 '아스팔트'를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