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개막식, 레드마린 드림콘서트까지
해병대1사단 부대 개방으로 호응
이번 축제는 ‘젊은 날의 함성, 뜨거운 해병인의 열정’이라는 주제로 4년 만에 열렸다.
미해병대 캠프무적 대원들과 17개 시·도지부 해병전우회가 참여해 해병대1사단 일대가 행사기간 동안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 첫날인 지난 29일 오전 해병대 부대 입장시간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부대입구 ‘해병대원 여러분이 포항의 영웅입니다’가 적혀진 포토월에는 시민들의 훈훈한 응원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페인트탄 사격체험과 실전체력체험존 등 해병문화체험부스와 각종 해병대 장비탑승 대기소, 도솔관, 해병대 역사관, 해룡의 집 등 부대시설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병4컷 사진촬영존과 군번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크로마키 포토존 등 해병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들도 인기리에 운영됐다. 다양한 해병대 굿즈들을 판매하는 ‘해병어울림 문화마켓’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남겼다.
해병대1기(이봉식님)와 해병대1291기(박시현 이병)이 함께 개막을 선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해병대1사단 내부를 간단한 출입확인팔찌 착용 이후 도보로 부대 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해병체험과 이벤트에 참여했다.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담긴 일월지·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가진 해달못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해병대 부대 안도 구경했다.
해병대 장병들이 무대 위에서 선보인 ‘마린룩 페스티벌’과 ‘어린이 무적도 공연’, 마마무 솔라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인 ‘레드마린 드림콘서트’도 인기를 끌었다.
해병대 장병들의 끼와 다부진 몸을 볼 수 있는 ‘핫피플 선발대회’와 ‘쇼미더마린 공연', 현역복무 중인 그룹 블락비의 '피오의 축하 공연'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시는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기간 포항사랑카드 10%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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