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은보감회, 중소·영세기업 자금조달 비용 인하

기사등록 2023/04/28 09:13: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금융 규제당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의 자금조달 코스트를 낮춰주기로 했다고 망이재경(網易財經)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은보감회는 전날 내놓은 통지에서 과잉대출 리스크를 방지하면서 중소기업에 합리적인 수준의 여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은보감회는 시장 활력을 촉진하고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중소영세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질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은보감회는 금융기관이 대출금리 지표인 LPR과 중소기업의 특성에 근거에 대출금리를 합리적으로 설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은보감회는 중소기업의 신용구조를 최적화해서 1000만 위안(약 19조3360만원) 넘은 여신 한도를 가진 중소기업의 자금수요에 적절히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은보감회는 금융기관이 사업과 생산 이외 목적을 가진 융자를 갱신해서는 안 되며 차환을 통해 신용 리스크를 숨기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중소기업 자금조달 비용 경감과 관련해 인민은행은 이달 들어 시중은행에 대해 예금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라고 지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달 들어 크게 팽창한 저축을 소비와 생산적인 투자로 돌려 경제성장을 끌어올린다는 정책의 일환으로 은행권에 예금금리를 내리라고 지도했다.

4~6월 정기예금 가중평균 금리를 전년 동기 대비 10bp(0.10% 포인트) 정도 인하하도록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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