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스코트인 빠망은 홍삼의 빨간색과 마이산의 말에서 따온 이름으로 진안에선 펭수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다.
27일 군에 따르면 빠망은 이달 초 진안 문화의집 마이홀에서 치러진 KBS 전국노래자랑 예선에서 160여 명의 참가자들과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KBS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캐릭터 단독으로 참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에 빠망은 진안군 공식 유튜브 빠망TV에서 호흡을 맞춰온 운영팀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유튜브 운영팀원과 함께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부른 빠망은 특유의 귀여운 말투와 목소리,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예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동안 빠망은 진안군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얼굴 역할을 해왔다. 진안홍삼축제 등 지역축제와 행사 등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카카오TV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에 입학해 꿈돌이, 부천핸썹 등 유명 마스코트들과 함께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해부터 진안군 공식 유튜브 채널 '빠망TV'의 주인공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 마스코트 빠망은 주민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진안군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진안의 맛과 멋, 그리고 문화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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