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경남은 축제에 빠진다…지역축제 17개 '풍성'

기사등록 2023/04/27 10:21:56

황매산 철쭉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가야문화축제 등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 다양한 축제로 관광객 유혹

[창원=뉴시스] 경남 산청·합천 황매산철쭉제.(사진=경남도 제공) 2023.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5월의 경남은 축제로 물든다.

김해시 김해가야문좌축제 등 다채롭고 풍성한 지역축제가 17개나 열리기 때문이다.

먼저, 산청·합천 황매산 철쭉제가 오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린다.

이어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함께 개최된다. 녹차의 맛과 향을 느끼며 휴식과 여유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김해시에서는 ‘철든 가야, 빛든 김해’라는 주제로 2023 가야문화축제를 5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하며, 폐막 기념 ‘더 트롯쇼’ 공연에는 송가인, 진성, 박군 등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창원=뉴시스] 경남 김해시 김해가야문화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밀양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1957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는 대표적인 아리랑축제로 밀양강 오디세이, 역사맞이 거리퍼레이드, 아리랑 주제관 및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을 유혹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외 거창군 제4회 거창韓거창산양삼축제(5월 4~7일), 함양군 제62회 천령문화제(5월 5~9일), 진주시 제22회 진주논개제(5월 5~9일), 남해군 제5회 창선고사리축제(5월 5~6일), 함안군 제1회 청보리·작약축제(5월 5~7일), 창녕군 창년문화재야행 '창녕, 별빛 마실'(5월 12~13일), 창원시 기업사랑 시민축제(5월 19~25일), 김해시 제8회 김해꽃축제(5월 19~22일), 하동군 제9회 하동북천 꽃양귀비축제(5월 19~29일), 사천시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함께하는 밝은땅 다솔축제(5월 20~29일), 양산시 2023 웅상회야제(5월 20~21일), 밀양시 초동연가길 축제(꽃양귀비, 5월 27~28일)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축제를 준비중인 시·군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내수활성화 대책과 지역축제를 연계하여 숙박 및 유원시설 할인, 소비쿠폰 발행 등 다방면으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뉴시스] 경남 밀양시 밀양아리랑대축제.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는 도내 5월 축제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안전관리도 철저히 추진해 안전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김맹숙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특색을 가진 지역 축제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경남의 자랑스러운 자연경관, 전통과 문화,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기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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