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3거래일째 하락 폐장했다.

속속 나오는 주요 중국기업의 결산 내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매수를 위축시켰고 중국이 경기부양책 시행을 백지화했다는 소식 역시 매도를 불렀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2.06 포인트, 1.71% 내려간 1만9671.88로 장을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1.78 포인트, 1.96% 밀린 6601.3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 종목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3.46% 급락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4.3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22%,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5.65%,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9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22%, 징둥닷컴 4.12%, 스마트폰주 샤오미 3.87%, 컴퓨터주 롄샹집단 4.19%, 검색주 바이두 3.69%,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2.94%, 게임주 왕이 3.69% 크게 떨어졌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도 1.94%, 룽후집단 2.49%, 중국해외발전 2.41%, 카오룽창 치업 2.60%, 화룬치지 3.12%, 청쿵실업 0.55%, 항룽지산 0.71%, 링잔 0.79%, 선훙카이 지산 1.12%, 신세계발전 0.90%,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3.39% 대폭 하락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7.12%, 스야오 집단 5.62%, 중국생물 제약 4.75%, 한썬제약 3.82%,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6.88%, 신아오 에너지 3.74%,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4.47%, 인허오락 3.26%, 전기차주 비야디 2.96%, 중국핑안보험 2.28%, 중은홍콩 0.81%, 홍콩교역소 1.52%, 유리주 신이보리 4.35%, 맥주주 바이웨이 3.8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86%,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59%, 리닝 2.55%, 의류주 선저우 국제 2.37%, 훠궈주 하이디라오 2.45% 내렸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에 중국석유천연가스는 2.11%, 중국해양석유 0.49% 올랐고 식품주 캉스푸도 1.64%, 중국인수보험 1.14%, 중국은행 0.64%, 유방보험 0.36%, 중국건설은행 0.19%, 중국이동 0.89%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66억5730만 홍콩달러(약 18조1392억원), H주는 402억73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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