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프라다, 구찌 등 에스파드류 신상품 선봬
LF '탐스'선 에스파드류 매출 2배 신장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2010년대 초반 유행하던 에스파드류 신발이 올여름 다시 돌아온다.
에스파드류는 스페인 전통 신발로, 삼베·마·노끈 등을 꼬아 신발 밑창을 만들고 발등 부분은 면이나 캔버스로 제작했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여름에 신기 좋다. 전통적으로 플랫 형태의 신발이지만, 프랑스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웨지(통굽) 형태의 에스파드류를 선보이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웨지 형태의 슬립온, 슬리퍼, 샌들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국내에선 2010년대 초반 통굽 샌들, 통굽 슬리퍼 등이 유행을 끌며 에스파드류도 함께 주목을 받았고, 당시 다양한 형태·색·소재의 제품이 출시돼 인기를 누렸다.
최근 해외 명품 브랜드에서 에스파드류 신발을 신상품으로 선보이며 그 시절 유행했던 에스파드류 스타일 제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 브랜드가 샤넬로, 샤넬은 2023년 SS(봄·여름) 시즌 프리 컬렉션으로 에스파드류 슬립온 3종을 선보인 데 이어 SS시즌 컬렉션으로 에스파드류 2종을 새로 출시했다.
프리 컬렉션은 블랙·블루, 핑크·블루, 블랙 등 다소 짙은 색 위주로 선보였다면, SS 시즌 컬렉션은 여름에 신기 좋은 라이트 옐로우·라이트블루 등 밝은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구찌, 프라다 등도 이번 SS 시즌 신기 좋은 샌들, 슬립온 종류의 에스파드류 신상품을 선보였다.
해외 명품 브랜드가 에스파드류 주목하자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에스파드류 상품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어간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토털 슈즈 브랜드 '탐스’(TOMS)'로, 탐스는 이번 SS 시즌 패션 트렌드인 '데님' 소재부터 굽이 있는 '플랫폼' 스타일까지 최근 트렌드를 접목한 에스파드류 신상품을 내놨다.
탐스는 LF몰과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SS 시즌 콜렉션을 소개하는 '탐스러운 나'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그중 에스파드류 제품은 3월 첫 주 대비 마지막 주 매출이 2배(10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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