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0일 구미 금융긴축 계속 관측에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리스크 회피 매도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2.95 포인트, 0.40% 내려간 1만5707.52로 폐장했다.
1만577145로 시작한 지수는 1만5686.54~1만5804.38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585.48로 56.24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28%, 석유화학주 0.81%, 시멘트·요업주 0.32%, 건설주 0.84%, 식품주 0.93%, 금융주 0.30%, 방직주 0.80% 밀렸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제지주는 4.95% 대폭 치솟았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89개가 하락하고 139개는 상승했으며 67개가 보합이다.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는 0.98%,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0.30%, 화푸 4.22%, 페이훙 4.11%, 중싱전자 2.31%,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74%, 화청 1.92%, 위안징 전자 3.02%, 화신전자 1.68%, 징화전자 4.56%, 리지전자 5.48%, 훙다전자 3.40%, 메모리주 난야과기 2.24% 떨어졌다.
자동차주 위룽도 1.44%, 전자부품주 궈쥐 3.18%, 철강주 스지강 0.87% 하락했다.
징롄(精聯), 왕핀(王品), 신톈디(新天地), 다양(大洋), 융다오(永道)-KY는 급락했다.
반면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59%,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48%, 타이다 전자 0.33%, 스신-KY 1.54%, 촹이 1.94%, 신싱 2.26%, 중화전자 0.40%, 난뎬 0.39% 올랐다.
해운주 창룽 역시 1.49%, 양밍 0.61%, 철강주 신광강 5.29% 상승했다.
리더(立德), 중화펄프(華紙), 중뎬(中電), 톈한(天瀚), 이타이(億泰)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2316억100만 대만달러(약 10조283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群創), 웨이촹(緯創),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캉수,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正)2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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