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협회, XR 산업 전략 포럼 개최
"XR 생태계 위한 전략기술 확보해야"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미래 초실감 3D(3차원) 구현이 가능한 'XR(확장현실)기기' 산업을 위한 생태계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0일 디스플레이 패널 및 소부장, 광학부품, 전자, 콘텐츠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XR(확장현실) 디스플레이 산업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기업들은 XR용 디스플레이와 광학부품 업계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산업이 선도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광특성 개선기술 3종 ▲초고밀도 증착장비 기술 3종 ▲백플레인 기술과 검사 기술 등 8종의 디스플레이 분야 전략기술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광학모듈 분야에서는 ▲광학모듈 기술 3종 ▲해외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광학부품 4종 등 광효율, 시야각, 양산성 등의 문제로 확립되지 못한 광학모듈의 7대 전략기술을 국내기업이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할 품목으로 꼽았다.
이동욱 부회장은 "각종 부품의 융합으로 완성되는 XR 기기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유관산업 기업 간의 정보교류와 협력이 최우선 과제"라며 "XR기기 뿐만 아니라 콘텐츠, 반도체 산업과 구체적인 협력 관계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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