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이익확정 매도에 반락 마감...창업판 0.63%↓

기사등록 2023/04/19 17:12:3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9일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선행하면서 반락 폐장했다.

대만을 둘러싼 미중대립 우려도 투자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중국 당국이 소비 회복과 진작을 지원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20 포인트, 0.68% 내려간 3370.13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00.13 포인트, 0.84% 밀린 1만1760.27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5.34포인트, 0.63% 떨어진 2415.76으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는 0.40% 올랐다.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발표한 연료전지주 CATL 강세에 힘입었다.

석유주와 전기기계주, 통신주가 하락했다. 물류주와 부동산주, 소매주, 소재주, 인프라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리전기가 1.4%, 징둥팡 1.6%, 우량예 1.1%, 헝루이 의약 0.6%, 초상은행 0.5%, 공상은행 0.2%, 중국인수보험 0.7%, 중국핑안보험 0.5%, 중국석유화공 0.8%, 중국석유천연가스 1.4% 내렸다.

가전주 하이얼즈자는 2.5%, 식품주 타오리 몐바오 2.4%, 화장품주 상하이 자화연합 2.4%, 유제품주 상하이 먀오커란둬 2.3%, 창청차 2.0%, 면제점주 중면 1.9% 떨어졌다.

진디집단이 4.3%, 신청집단 4.2%, 신자지산 2.4%, 바오리 지산 2.3% 내렸다.

반면 광업주와 반도체주, 정보기술주, 미디어 관련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0.10%, 중국은행 0.3%, 농업은행 0.6%, 쯔진광업 0.3% 상승했다.

전자부품주 환쉬전자가 상한가(10%)를 쳤고 슈퍼컴퓨터 수광신식 3.9%, 중뎬과수자 기술 3.9%, 소프웨어 헝성전자 2.2% 뛰어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764억9700만 위안(약 91조5923억원), 선전 증시는 6061억29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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