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미 120여명 경제사절단 동행…"경제 중심 정상외교"

기사등록 2023/04/19 15:59:35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

반도체·전기차·배터리·바이오·로봇·IT 등

이재용·최태원 등 주요 기업인, 6대 단체 동행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최상목 경제수석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4.19.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120여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국빈 방문 때 민간 주도로 122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며 "1호 영업사원 대통령과 함께 경제 중심 정상외교를 현장에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70%에 달하고, 업종도 반도체·전기차·배터리·바이오·로봇·IT·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에서 문화콘텐츠와 방위산업 등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경제 협력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사절단 주요 참가자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참여한다. 전경련,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경총, 중견기업인연합회 등 6대 경제단체 회장들도 동행한다.

최 수석은 "세일즈 외교를 통한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할 것"이라며 "주요 기업인 개별 면담,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포럼 등 경제 행사를 통해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를 이끌고 우리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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