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장애인의날 대대적으로 기렸다…1200명 참여

기사등록 2023/04/19 15:33:21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9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구인모 군수, 박주언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장애인 등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대규모 행사다.

 (사)지체, 시각, 농아인, 척수, 장애인부모연대 등 5개 장애인 단체 주관으로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를 슬로건으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제9회 거창군장애인체육대회, 제27회 거창군장애인복지증진대회 등을 진행했다.

거창군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기존의 줄다리기, 육상 등 일반적인 체육 종목 대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한궁, 슐런, 윷놀이, 투호 등을 벌였다.

거창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거창군삶의쉼터,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가 홍보부스를 운영해 장애인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도 차를 제공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8기 임기 중에 장애인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정책을 펼쳐 장애인의 진정한 자립을 돕고 불편함 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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