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프로그램 접수하세요"

기사등록 2023/04/18 10:15:07
[전주=뉴시스]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그림책 작가 강연과 그림책 1인 극장 등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에서 진행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의 참여 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12일부터 6월 4일까지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리며,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한 국내 그림책 작가의 작품세계를 알리고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 속에 담긴 가치와 배경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팔복예술공장 꿈터마루방에서는 그림책 원화전에 소개된 그림책 작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강연으로 꾸며진다.

구체적으로 프랑스의 막스 뒤코스 작가 강연은 5월 13일, 일본의 이시카와 에리코 작가 강연은 5월 27일에 진행된다. 또 한국 작가 처음으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강연은 오는 6월 3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경혜원 작가(5월 15일, 인후도서관) ▲한태희 작가(5월 16일, 삼천도서관) ▲하수정 작가(5월 17일, 호남문고) ▲김상근 작가(5월 20일, 평화도서관) ▲최향랑 작가(5월 23일, 금암도서관) ▲사이다 작가(5월 26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정승각 작가(6월 2일, 송천도서관) 등 국내 그림책 작가들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그림책 작가뿐만 아니라 그림책 연구번역가들의 강연도 만나볼 수 있다.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오는 5월 24일과 27일, 30일 3일간 각각 박재연·신명호·최혜진 번역가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까운 동네책방에서도 그림책 출판 관계자 및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잘익은언어들에서는 오는 5월 19일 김성미 그림책 디자이너의 그림책 제작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5월 31일에는 청동북카페에서 민찬기 그림책공작소 대표와의 만남이 준비돼있다.

그림책 작가가 직접 작품을 가지고 공연을 진행하는 1인 극장도 진행된다. ▲곽민수 작가의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5월 13일, 건지도서관) ▲유진 작가의 '수영장에 간 아빠'(5월 20일, 건지도서관) ▲강미애 작가의 '녹두영감과 토끼'(6월 3일, 효자도서관) ▲이예숙 작가의 '이상한 동물원'(6월 3일, 건지도서관)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체험 프로그램과 그림책 출판사 북마켓, 그림책 작가와 어린이가 함께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작가 어린이 워크숍’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누리집(jipf.jeonju.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0-1849)로 문의하면 된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만나 새로운 예술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그림책에 대한 편견 없이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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