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학령 인구 감소 따라 신규 교사 채용 조정"

기사등록 2023/04/17 11:49:42 최종수정 2023/04/17 17:14:37

"교원 양성기관 정원 '감축 기조'"

"디지털 인재 양성 등 교육개혁 추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현안 관련 당정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2023.04.1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17일 교원 양성기관 정원을 '감축 기조'로 가며 교사 신규 채용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 교육위원회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교육 현안 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교원 수급 계획은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을 적정 규모로 조정함과 동시에 디지털 인재 양성 등 교육 개혁을 추진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역간 상이한 교육 여건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할 필요가 있으며 단계적으로 교사 신규 채용을 조정하고 교원 인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를 강화하며 교원양성기관 정원도 조정해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정은 오늘 논의된 내용에 따라 고등교육법 개정 등 후속 입법과정에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대학 학사제도 관련 두 안건을 4월 중 대학규제개혁협의회를 통해 발표하고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또한 4월내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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