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 황사 위기경보 '관심' 하향…수도권은 '주의' 유지

기사등록 2023/04/13 19:04:53 최종수정 2023/04/14 11:47:57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주의 단계 유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갇혀있다. 2023.04.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환경부는 1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짐에 따라 영남권, 호남권, 제주권 등 9개 시도에 발령됐던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호남권(광주·전북·전남), 제주권(제주) 등 9개 시도에서 황사 위기 경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된다.

다만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권,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에서는 주의 단계가 유지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는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되는 경우에 발령된다. 

환경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계속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1일부터 계속된 황사는 오는 14일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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