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전략적 동반자 인니와 협력 강화"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케이팝(K-pop)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을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 장관은 환영 인사에서 "올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동남아시아에서 우리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열풍을 초기부터 주도해온 최시원 씨가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자연보전 운동 '어스아워' 동참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시원 씨가 양국 국민들 간 상호 이해 및 관심 증진을 위해서도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최시원 홍보대사는 "인도네시아와 소중한 인연을 맺어온 만큼, 이번에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이 더욱 뜻깊다"며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대사는 인도네시아 전통 직물인 '바틱'으로 만든 셔츠를 최시원 홍보대사에게 선물로 전달하고, 양국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최 홍보대사가 출현하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홍보 영상을 제작해 외교부 사회관계망(SNS) 계정 등을 통해 배포하는 등 올해 양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수교 기념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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