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 경기악화 우려 완화로 0.25%↑ 마감

기사등록 2023/04/10 16:31:5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0일 미국 경기악화 선행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 완화하면서 매수 선행, 상승 마감했다.

다만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포위훈련을 계속함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장에 부담을 주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7일 대비 39.67 포인트, 0.25% 올라간 1만5876.17로 폐장했다.

1만5850.94로 출발한 지수는 1만5850.94~1만5919.76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768.58로 31.83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16%, 방직주 0.32%, 석유화학주 0.50%, 시멘트·요업주 0.47%, 식품주 0.55%, 건설주 0.40%, 금융주 0.40% 올랐다.

하지만 제지주는 0.20%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46개는 강세를 나타내고 328개가 내렸으며 125개는 보합이다.

촹이는 5.20%, 스신-KY 5.20%, 중싱전자 4.86%, 난뎬 0.55%, 화신과기 5.60%, 훙다전자 1.72%, 징신과기 1.36%, 진샹전자 3.67%, 타이다 전자 0.34%, 중화전자 1.24%, 신탕 1.02%,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47% 뛰었다.

해운주 양밍도 0.15%, 전자부품주 궈쥐 2.71%, 철강주 스지강 2.44%, 중국강철 0.32%, 조선주 타이완 조선 5.48%, 대만 플라스틱 1.43%, 궈타이 금융 0.71% 상승했다.

싼양공업(三陽工業), 루이리(瑞利), 쉬후이 잉차이(旭暉應材), 후이유(慧友), 둥화(東華)는  급등했다.

반면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38%, 롄화전자(UMC) 0.57%, 메모리주 난야과기 2.77%,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0.93%, 르웨광 1.36%, 화신전자 0.91%, 즈방전자 0.16%, 해운주 완화이 0.86% 떨어졌다.

옌신(延鑫), 청촹(誠創), 타이돤(台端)-KY, 청옌(誠研), 잔다(展達)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1790억7000만 대만달러(약 7조761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 화방전자,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웨이촹(緯創)의 거래가 활발했다.

한편 홍콩 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10일까지 휴장했으며 11일 거래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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