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381명 참여

기사등록 2023/04/10 13:05:49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4일 오후 충북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린 증평군 출범 20주년 기념 증평사랑 행복음악회에 앞서 충북도민회중앙회 고향사랑방문팀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3.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증평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1억119만3200원이다.

올해 1월 1일 제도가 시행한 지 꼭 100일 만이다.

기부 참여자는 381명이다.

충북 거주자가 전체의 59.8%인 228명이다.

청주가 162명으로 가장 많고, 괴산 42명, 진천 13명, 충주 4명, 영동 3명, 제천과 보은 각 2명이다.

충북 외에는 경기 57명, 서울 46명, 강원·충남 각 10명, 대전·세종 9명, 부산 3명, 전북·경북·경남·인천 각 2명, 전남 1명이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304명(79.8%)이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는 29명이다.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와 증평군의회 의원들이 21일 괴산군의회 청사 앞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를 하며 협력을 다지고 있다. (사진=괴산군의회 제공) 2023.0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그동안 행사장 홍보부스 운영, 배우 박보영과 스타강사 김미경, 가수 박군 등 홍보대사 활용 홍보, 증평군의회의 괴산군의회 상호 기부 등으로 제도 알리기에 집중했다.

군 출범 20주년을 맞아 특정 순번(200번째, 220번째, 320번째, 420번째) 기부자에게 추가로 답례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1억원 돌파 기념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기부자에게는 좌구산 휴양랜드와 증평종합스포츠센터 등 군이 운영하는 시설과 민간 할인 가맹점 이용료 감면 혜택도 준다.

고액기부자는 각종 행사 초청과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예우한다. 해당 조례는 현재 입법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