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764위안...0.11% 절상

기사등록 2023/04/10 11:07: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전망,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764위안으로 지난 7일 1달러=6.8838위안 대비 0.0074위안, 0.11% 올렸다. 3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2045위안으로 주말 5.2253위안보다 0.0208위안, 0.40% 절상했다.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5008위안, 1홍콩달러=0.87599위안, 1영국 파운드=8.5432위안, 1스위스 프랑=7.6010위안, 1호주달러=4.5868위안, 1싱가포르 달러=5.1663위안, 1위안=191.6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3분(한국시간 11시3분) 시점에 1달러=6.8766~6.8774위안, 100엔=5.1848~5.1854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8일 새벽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650위안, 100엔=5.217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80억 위안(약 3조4573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2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160억 위안을 주입했다.

지난주 인민은행은 290억 위안의 유동성을 주입하고 1조1610억 위안을 흡수해 실제로 총 1조1320억 위안(217조840억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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