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레바논의 로켓발사에 가자지구 보복 폭격
이스라엘의 무슬림사원 공격에 레바논이 로켓 34발 발사
'이'군은 보복으로 6일 가자지구 '팔'지역 공습 밝혀
[가자지구=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IDF)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한 건물이 파괴돼 잔해만 남아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지하 로켓 제조 단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따른 희생자나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2023.02.1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이 이스라엘 경찰이 동예루살렘 알아크사 회교사원을 급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포 수십 발을 발사한 데 대해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6일 밤(현지시간) 보복 공습을 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화통신이 이스라엘 국내 매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현재 가자지구에 대해 폭격을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발표했다. 다만 자세한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 정부는 앞서 6일 오후 이스라엘 북부에 레바논에서 34발의 로켓포를 발사한 데 대해서 레바논의 하마스가 그 배후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영토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로켓 34발이 발사됐으며 대다수가 요격됐지만 5발은 이스라엘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포격 여파로 북쪽 영공을 폐쇄했고, 이스라엘은 로켓포 공격에 대한 대응에 대해 "장소와 시간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현재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나블루스(요르단강 서안)=AP/뉴시스]팔레스타인인들이 22일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거점인 나블루스에서 이례적으로 낮 시간대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에 맞서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최소 9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2023.2.22 레바논 국영 뉴스통신사인 NNA는 이스라엘군이 포격을 당한 뒤 국경을 넘어 레바논 남부로 포격으로 대응했다고 보도했지만, 헤즈볼라가 지원하는 알-마나르 뉴스 매체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영토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언론의 문의에 공격 장소를 정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이스라엘군은 보복 장소를 가자지구로 결정했고 6일 밤 공습을 실행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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