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키오스크 설치, 스마트 보행기구 마련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동작구가 디지털 소외계층인 노인들의 디지털 환경 적응 돕기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시설은 ▲노량진1동경로당 ▲송학경로당 ▲배나무골경로당 ▲대방중앙경로당 ▲신남성경로당 등 총 5개소로, 올해 10월 완료된다.
스마트경로당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해 시설의 안전·에너지·환경을 관리하고 교육용 키오스크, 스마트 보행기구 등 디지털 체험공간을 꾸려 교육, 여가, 운동을 제공하는 곳이다.
음식 주문, 병원 접수, 영화티켓 예매 등 키오스크 활용법을 배우고, 요가, 노래교실 등 여가 프로그램을 원격 체험할 수 있다.
동작구는 민선 8기 출범 후 ▲지역 내 모든 경로당 141개소에 와이파이 설치 ▲경로당 내 안전 손잡이와 안마 의자 설치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그린리모델링 등 다양한 경로당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노인 전용콜센터(1899-2288)를 개소해 돌봄·건강·일자리 등 정보를 제공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해가며 100세 시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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