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복지재단에 500만원 후원 …지난해 치약·칫솔 판매 수익금 일부
쓰레기 감축 위해 2021년 5월부터 1000원 이상 기부 시 치약·칫솔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용산복지재단에 후원금 500만원을 최근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투숙객에게 치약·칫솔 세트를 유상 제공해 얻은 수익금 일부다. 상담 치료비, 의류비, 수학 여행비 등 용산구 내 취약 계층 청소년 일상생활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1년 5월부터 '5성' 그랜드 머큐어 용산, 노보텔 스위트 용산, 노보텔 용산, '4성' 이비스 용산 등 산하 4개 호텔에서 투숙객에게 1000원 이상 기부를 받고, 치약·칫솔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1년 수익금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아동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해와 이번에 남은 수익금을 토대로 또 다른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박태주 서울드래곤시티 총괄 총지배인은 "서울드래곤시티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며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친환경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을 이웃과의 상생을 위해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난해 구축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모든 식음(F&B) 업장에서 친환경 투 고(To-Go) 용기, 생물 분해 빨대 등을 사용 중이다. 레지던스 호텔인 그랜드 머큐어와 노보텔 스위트 객실엔 환경부 인증 친환경 주방·세탁 세제를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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