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세계적 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아츠(EA)가 직원의 6%를 해고하고 사무실 공간도 줄인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A는 올해 1분기 초부터 시작한 정리해고를 4월 초까지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EA 직원 수는 약 1만3000명 규모로, 감원 대상자는 6%인 78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감원 대상자에게 사내 다른 지역의 일자리를 제안할 방침이다.
또한 사무실을 축소해 임대료 비용을 줄이고 일부 부서를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A는 이번 해고로 1억7000만~2억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음반사 워너 뮤직 그룹도 이날 전체 직원 4%를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취임한 로버트 킨슬 워너뮤직 CEO는 직원들에게 270명 정도를 감원하겠다고 말했다.
킨슬 CEO는 음악산업에서 소셜미디어, 게임, 메타버스 등의 기술이 중요해짐에 따라 인력과 조직을 개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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