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하원 예산위원회는 이날 독일 국방부와 외교부의 요청을 승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무기와 장비 구입에 약 80억 유로가 직접 사용될 것을 허용했다. 나머지 40억 유로는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독일군에 사용된다.
향후 10여년 동안 우크라이나 분쟁과 관련하여 총 120억 유로가 방출될 것이다. 독일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142억 유로 이상을 제공했다.
연방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연립정부를 대표하는 세 명의 의원은 성명을 통해 "그 돈으로 우크라이나는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무기를 직접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푸틴과의 싸움에서 우크라이나를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
피스토리우스 장관의 성명에 따르면 이 협정은 장갑차, 탱크, 탄약을 포함한 보급품이 향후 몇 년 안에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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