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전날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 투자의 해’ 가동식 행사에서 “중국의 외자 활용 정책은 변함 없고, 외자 유치와 활용에 더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 부총리는 “중국 경제의 회복력과 잠재력은 강하고 장기적으로 회복 펀더멘털(경제 기초)을 유지하고 있고, 현재 경제 회복세도 분명하다”면서 “각종 지원 정책들이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자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 확대도 적절한 시기에 있다”면서 “(외자 기업들이) 유리한 기회를 잡아 중국에서 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자기업들이 중국에서 더 아름다운 미래를 갖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부연했다.
허 부총리는 ‘시자쥔(시 주석 측근 그룹)’ 핵심 인사로 알려졌다. 그는 푸젠성 등 지방에서 30년을 근무했고,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서 부주임과 주임으로 10년 동안 일해 국내경제에 관해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발개위에서 근무하는 기간 시 주석이 주창하는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도 깊이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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