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 선정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 장성읍 월산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장성군에 따르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는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취약지역의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장성읍 월산마을은 밀집된 노후주택과 좁은 골목길을 지닌 오래된 마을이다.
기반시설이 부족해 재난·재해 발생 시 주민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 70%를 지원받게 된 장성군은 2026년까지 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노후주택, 마을안길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지역민의 생활 안전도를 높이는 인프라 구축과 주민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공모사업과 더불어 월산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병행해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월산마을이 다시 번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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