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28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 세종 영릉과 효종 영릉 관련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실감영상실을 공개한다. '영릉, 빛의 숲'과 '석인, 왕릉의 영원한 파수꾼' 영상 2편을 감상할 수 있다.
'영릉, 빛의 숲'은 3차원 그림으로 구현한 세종 영릉의 사계절과, 밤이 되어 환상적 공간으로 변한 왕릉 숲을 빛의 정령이 된 왕릉 석물들이 노니는 내용이다.
'석인, 왕릉의 영원한 파수꾼'은 조선왕릉 대표 10개 능에 있는 문석인과 무석인을 실물 크기로 보면서, 관람객 접촉에 따라 반응하는 인터랙션 기능이 있는 영상이다. 한 번에 관람객 10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효종 전시실은 북벌, 대동법 확대 등 효종의 주요 업적을 재조명하는 주제들로 개편됐다. 주제는 효종의 묘호와 능호, 효종의 융숭한 대우, 효종의 애민, 효종의 효제와 자애 등 네 가지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세종과 효종에 대한 국민들의 역사적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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