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페이스', 日 오리콘도 강타…일간앨범 정상

기사등록 2023/03/26 08:20:12

'라이크 크레이지' 1위 등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도 싹쓸이

[서울=뉴시스] 지민 '라이크 크레이지' 뮤직비디오. 2023.03.24.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28·박지민)이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로 일본 차트도 강타했다.

2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 24일 발매된 '페이스'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24일 자)에서 22만2120만 장의 판매량으로 정상에 직행했다.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1위,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 투(Set Me Free Pt.2)' 3위, '페이스-오프(Face-off)' 4위,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English Version)' 5위, '얼론(Alone)' 6위, '인터루드 : 다이브(Interlude : Dive)' 7위로 앨범의 전곡이 톱10에 포진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3월 24일 자)에서 '라이크 크레이지(English Version)'는 공개 첫날 663만4838회 스트리밍되며 2위를 차지했다. '셋 미 프리 Pt.2'는 8위, '페이스-오프'는 35위, '얼론'은 44위, '인터루드 : 다이브'는 62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지민은 '라이크 크레이지'로 전 세계 11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25일 9시까지 기준)를 찍은 바 있다.

앞서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발표에 따르면, '페이스'는 발매 첫날 102만1532장 팔리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지민은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싱어송라이터 서태지, 한류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가수 백현, 방탄소년단 동료인 진에 이어 역대 4 번째로 그룹과 솔로 모두 밀리언셀러를 보유한 가수가 됐다. 특히 한터차트가 초동(음반 발매 첫 일주일간 판매량) 집계를 시작한 이래 솔로 가수로 음반 발매 당일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한 것은 지민이 사상 최초다.

'페이스'는 지민이 팬데믹을 겪은 지난 2년간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녹인 음반으로, 솔로 가수 지민으로서 새 시작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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