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져니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 포항 방문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미극 해병대 병력의 70%를 지휘하는 고위급 장성이 우리나라를 찾아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쌍용훈련 등 양국 해병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병대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21일부터 24일까지 '자유의방패(FS)' 연합연습과 쌍룡훈련이 실시되는 포항을 방문한 윌리엄 져니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을 접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3년 FS 연합연습 및 쌍룡훈련에 참가하는 미 해병부대 작전지도를 위해 추진됐으며, 쌍룡훈련에 참가하는 해병대 1사단·교육훈련단·항공단을 방문했다.
미 해병대 전력의 70%를 지휘를 맡고 있는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은 전시 미 해병 전력제공의 책임을 가진 최고 지휘관이다. 그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FS 연합연습에 최초로 참가해 미 해병대의 확고한 한반도 수호 및 적시적 전력제공의 의지를 선보였다.
져니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은 각 부대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압도적 전력과 연합상륙작전 수행능력 확인하고, 한·미 해병대 장병들에게 연합연습과 쌍룡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해병대사령관은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 방한은 평화를 지키는 한미 해병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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