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권오상 식약처 차장 포럼 축사
"새 의약품 개발 위해 과감한 혁신"
권 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 2층에서 열린 '제 7회 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제약·바이오 산업이 국민 건강과 국가 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차장은 "우리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감염병 대유행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백신과 치료제를 자체적으로 개발해냈다"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저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려면 수많은 규제의 허들을 넘어야 한다"면서 "식약처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는 강화·유지하면서도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집중적으로 발굴해 과감하게 혁신해 나가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기술의 변화와 발전으로 새 제도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제약·바이오 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선제적으로 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7번째를 맞는 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화두를 던지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약·바이오 정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을 발굴하는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식약처도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서 말씀해주실 값진 지혜와 고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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