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식]하남읍 박희설씨, 취약계층 사랑의 쌀 기탁 등

기사등록 2023/03/21 08:47:38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하남읍에 거주하는 박희설씨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10kg) 29포대를 하납읍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박희설씨는 하남읍의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모두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며, 이웃사랑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태고 싶어 백미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된 백미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홀몸노인, 장애인 등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기탁자는 현재 하남읍 바르게살기위원회 감사로 활동 중이며, 쌀과 현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 아나바다 나눔장터 개장


밀양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1월까지 여성회관 앞 공터에서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나바다 나눔장터는 물가상승 및 경기둔화로 가계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행사다. 협의회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운영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아나바다 나눔장터 첫 개장에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사용 가능한 중고도서, 의류, 장난감, 생활물품 등을 판매 및 교환했다. 이날 ‘나만의 브로치,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활동 행사를 함께 마련해 참여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전개


밀양시는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관내 산불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자주 찾는 표충사를 방문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진화대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지산을 찾는 등산객과 밀양방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밀양소방서와 합동으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표충사를 찾은 관광객과 등산객에게 등산 시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 및 흡연 금지,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소각금지, 산불위험이 큰 통제 지역 산행금지 등 산불예방 실천방안을 홍보하며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한편 과실로 인해 타인 또는 자기 소유의 산림을 불에 타게 할 때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무안면, 도로변 가로화단 봄꽃 식재


밀양시 무안면은 봄을 맞아 관내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봄을 선물하기 위해 도로변 화분과 가로 화단 주변에 봄꽃(팬지) 5000포기를 심었다고 21밝혔다.

이날 무안면 행정복지센터와 새마을부녀회는 무안을 찾는 방문객들이 따뜻한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동부 우수저류시설 주차장, 무안농협 등의 가로화분과 주요 도로변 공한지 화단에 팬지꽃을 심었다.

무안면은 시민과 관광객이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일상 속 평온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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