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31일까지 2주간 CEO 주도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환경기초시설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인천 현대시장,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경북 안동 쓰레기 소각장 등 대형 재난 발생에 따른 하수처리시설과 폐기물처리시설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인천시에서 발생하는 하수 일 72만t과 생활폐기물 일 826t 등을 처리하는 대규모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대형사고 발생 시 직접적인 시민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이사장과 분야별 기술사, 기사로 구성된 내부 전문가들로 특별 점검반을 구성하고, 밀폐공간 질식재해 및 화재 위험 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환경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음을 주는 공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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