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슬램덩크 리소스'로 시작된 일본 애니매이션 열풍이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이어졌다.
19일 교보문고 3월 둘째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일본 작가 신카이 마코토의 판타지 소설 ‘‘스즈메의 문단속’이 종합 순위 6위에 올랐다.
교보문고는 "극장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독자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았다"며 " 빠르게 판매 신장세를 보여 이번 주에는 17계단 상승한 종합 6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예스24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출간 후 구매한 독자들의 구성 비중을 살펴보면 40대 여성 독자의 구매가 23.1%로 가장 높다.
10대 비중이 11%나 차지했다. 교모문고는 10대 독자층에 인기를 거둔 콘텐츠인 만큼 40대 부모 독자들의 구매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대원씨아이)은 규슈에서 이모와 함께 사는 17살 소녀 스즈메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모험을 그렸다.
영화 내용을 비롯해 영화에서 소개되지 않은 캐릭터의 감정과 더 정밀한 세계관의 묘사를 담았다. 마카토 감독이 작품을 창작하며 느낀 감정과 창작 동기도 수록됐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제작 과정을 수록한 '슬램덩크 리소스'는 교보문고 종합 순위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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