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모시겠습니다"…도봉구,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지원

기사등록 2023/03/16 17:17:26

연말까지 실시, 복지정책과로 신청

[서울=뉴시스]도봉구 보훈단체장 합동 간담회.(사진=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 도봉구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의 마지막 가는 길을 예우하기 위한 장례지원서비스를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봉구의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지원서비스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가족과 후손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사망일 기준 도봉구에 주민등록을 둔 국가보훈대상자로, 복지정책과(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와 구청 당직실(야간과 공휴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후 구는 상조전문업체 소속의 장례지도사 1명을 하루 동안 파견해 유가족에게 장례 절차 등 장례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례편의용품(샴푸·폼클렌징·담요 등)을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도봉구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살피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구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보훈예우수당을 전년보다 2만원 인상된 월 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보훈예우수당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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