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8일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신임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김주연 전 P&G Oral Care& Grooming 한국·일본 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다. 이 사외이사 후보 선임은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김주연 사외이사 후보는 30년간 소비재 업계에서 일했다. P&G 한국 대표이사 사장, P&G 질레트 아시아 총괄대표, P&G Oral Care & Grooming 한국·일본 지역 부회장을 지냈다. 김 후보는 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복희 사외이사 후보는 20년 동안 전자 재료 분야에서 근무했다. 삼성종합화학 연구개발(R&D) 출신으로 다우 코리아 R&D 센터장, 듀폰 전자&이미징그룹 이미지솔루션사업부 총괄 전무를 거쳤다. 듀폰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현재는 듀폰코리아 그룹인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 후보는 화학, 신소재 관련 비즈니스 경험으로 SK이노베이션 사업 관련 의사 결정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 CEO 출신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여성 다양성도 고려해 두 후보를 선임하면 여성 이사 비율이 37.5%로 늘어나며 여성 사외이사는 50%에 달한다.
이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면 사외이사는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 이사회의 75%를 차지한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실질적인 독립성을 지키고 경영 의사 결정 과정을 견제할 수 있도록 법령이 정한 사외이사 비율인 50% 이상을 초과한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언하고 지배구조 혁신으로 회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에 맡겼고, 2021년부터는 이사회가 CEO 평가, 보수, 승계 관련 의결권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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