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 역대 최대 규모…128만명 참가 [뉴시스Pic]
[파리=AP/뉴시스] 폭동 진압 경찰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수류탄이 터지는 동안 대열을 구성하고 있다. 2023.03.08.
[서울=뉴시스] 박지현 인턴 기자 = 프랑스에서 퇴직 연령을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높이는 정부의 연금 개혁 반대 시위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연금 개혁 반대 제6차 시위는 7일(현지시간) 파리와 리옹, 마르세유, 니스, 릴 등 프랑스 전역에서 대규모로 진행됐다. 시위대는 거리를 행진하며 "프랑스를 멈춰 세워라" 또는 "지금 당장 연금 개혁안을 철회하라"등의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이날 열린 시위로 정유소와 전기 및 가스 시설, 철도, 항공사가 대규모 파업에 돌입했고 프랑스 최대 노동조합인 노동총동맹(CGT)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대통령의 침묵은 중대한 민주주의 문제로 인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마크롱 정부에 경고했다.
이어 노조는 시민들에게 시위를 이어가면서 주말에 열릴 행진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당국에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최루탄을 이용한 시위대의 폭력적인 공격에 경찰과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연금 개혁안에 반대 시위에 파리 8만1000명을 포함한 프랑스 전역에서 약 128만명이 참여했다고 프랑스 경찰이 추산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파리=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제6차 시위가 열려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3.08.
[파리=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제6차 시위가 열려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3.08.
[파리=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경찰이 쏜 최루탄을 발로 차고 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제6차 시위가 열려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3.08.
[리옹=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제6차 시위가 열려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3.08.
[파리=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정부의 연금 개혁 반대 시위에 참여한 한 참가자가 "마크롱, 극혐"이라고 쓰인 하트 모양의 쿠션을 들고 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제6차 시위가 열려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3.08.
[리옹=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려 한 남성이 쌓아놓은 장애물 앞에서 트럼펫을 연주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제6차 시위가 열려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3.08.
[낭트=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바리케이드로 사용할 철제 펜스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제6차 시위가 열려 지난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3.08.
[파리=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행인들이 퇴직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높이는 정부의 연금 개혁 반대 포스터를 지나고 있다. 2023.03.08.
[파리=AP/뉴시스] 소방관들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릴에서 퇴직 연령을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높이는 정부의 연금 개혁안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3.03.08.
[파리=AP/뉴시스]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조명탄을 사용하고 있다.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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