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7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강세로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해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4.38 포인트, 0.60% 올라간 1만5857.89로 폐장했다. 2022년 6월 중순 이래 거의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만5763.87로 시작한 지수는 1만5749.04~1만5879.16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711.06로 84.35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가 0.16%, 건설주 0.66%,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66%, 금융주 0.45%, 방직주 0.83% 올랐다.

하지만 제지주는 0.10%, 식품주 0.12%, 시멘트·요업주 0.04%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14개가 강세를 보이고 271개는 하락했으며 108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58%, 반도체 설계개발주 0.51%,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45%, 타이다 전자 3.97%, 징신과기 1.24%, 리지전자 0.57%, 진샹전자 2.31%, 훙다전자 0.15%, 중화전자 0.42%, 중싱전자 1.55%, 르웨광 1.38% 올랐다.

해운주 창룽도 0.91%, 양밍 %, 완하이 0.12%, 전자부품주 궈쥐 0.36%, 철강주 다청강 1.12%, 푸방미디어 2.22%, 자동차주 위룽 0.25%, 의류주 루훙 1.29% 중신금융 0.44%, 궈타이 금융 0.34%, 위산금융 0.60% 상승했다.

싼디개발(三地開發), 청타이(程泰), 보텅(柏騰), 쒀뤄먼(所羅門), 싱넝가오(興能高)는 급등했다.

반면 롄화전자(UMC)는 0.58%,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41%, 신싱 1.44%, 위징광전 1.07%, 췬촹광전 2.88%, 유다광전 0.52%, 양밍광전 0.77%, 난뎬 0.96%, 화방전자 0.99%, 징화전자 1.49% 하락했다.

양밍해운 역시 0.15%, 푸방금융 0.33% 밀리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잉웨이(穎崴), 자허(佳和), 바이다(百達)-KY, 징딩(京鼎), 취안유(全友)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300억7800만 대만달러(약 9조7783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췬촹광전, 화신, 치위안다(期元大)S&P 원유반(原油反)1, 훙하이 정밀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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