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평균 연봉 1.3억…4년만에 깎였다

기사등록 2023/03/07 17:57:11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2023.01.0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지난해 삼성전자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이 감소한 것은 4년 만이다.

7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2년도 임직원 급여총액은 15조5977억원이며 전체 직원 수는 11만5231명이다.

2022년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3500만원으로 2021년 실제 지급했던 평균 보수액 1억4460만원보다 6.2% 줄어든 액수다. 전년 대비 연봉 감소는 2019년 이후 처음이다. 1인 평균급여액은 평균 재직자 10만9541명으로 산출했다.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2022년 12월31일 기준 12만140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직원 수 11만2868명에서 8000명 증가했다. 남자 직원이 8만9561명, 여자 직원이 3만1843명이었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2.5년이다.

경영진 보수도 급감했다.

지난해 등기이사 11명 가운데 사내이사 5명의 보수 총액은 289억원으로 1인당 평균 보수액은 57억8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보수 총액은 387억에서 25.3% 감소했으며 1인당 평균 보수액 역시 77억4700만원에서 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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