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9% 내린 332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08% 하락한 1만1842.88로, 반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38% 오른 2431.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11% 오른 3332.02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V자형 장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마감했다.
이런 하락세는 전날 중국 정부가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개막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리커창 총리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를 '5% 안팎'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연간 GDP 증가율 목표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가 있던 지난해(5.5% 안팎)보다도 낮춰 잡았고, 외부 전망치인 5~6% 안팎보다 낮다. 지난해 목표치를 5.5%로 제시했다가 3% 성장에 그친 탓이 크다.
이날 시장에서 6G개념주, 호텔, 관광 등이 강세를 보였고 교육, 석탄 등이 약세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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