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캐슬2'부터 '인생존망2'까지...인기 웹툰의 속편이 돌아온다.

웹툰 '외모지상주의'로 유명한 국내 웹툰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연재 예정인 신규 웹툰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재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퀘스트지상주의', '싸움독학' 외에도 다양한 웹툰이 새롭게 독자들을 찾는다.

정연 작가의 '캐슬2'는 1년의 공백을 깨고 이달 연재된다. 웹툰 '캐슬'은 지난 2019년 11월 연재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연재 종료까지 큰 팬덤을 형성한 누아르 장르의 대표 웹툰이다. 뒷세계 절대권력 ‘캐슬’을 무너뜨리기 위해 ‘캐슬’ 내부로 들어가 적과의 동침을 선택한 특급킬러 ‘김신’의 이야기를 그린다.

학원액션물 '촉법소년'도 기대작이다. 4월 연재가 시작되는 '촉법소년’이라는 이름의 괴물들에게 모든 걸 빼앗겨 버린 한 소년의 이야기 통해 처벌받지 않는 가해자를 보며 피해자가 고통받는 부조리한 사회에 메시지를 던진다.

시각특수효과 기업 덱스터의 자회사 덱스터픽쳐스와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사극 기반의 첩보물 '체탐자'도 연재를 앞두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액션 활극으로 제목 ‘체탐자’는 조선시대의 특수부대 이름이다. 현재 6월 연재를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대표 박태준 작가의 신작들도 포진돼 있다. 2020년 큰 인기를 끈 '인생존망'의 속편 '인생존망2'가 12월 연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박 작가는 연내 판타지 대작도 연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신작 라인업의 화두로 '장르의 확장'을 꼽았다. 기존에 인기 있던 학원 액션물 장르를 넘어 누아르, 첩보물 등 새로운 장르로 확장하는 시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