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일 일진일퇴를 벌인 가운데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23 포인트 약간 올라간 1만5598.72로 폐장했다.
1만5580.28로 출발한 지수는 1만5492.37~1만5618.06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476.15로 5.51 포인트 올랐다.
전날 나스닥 약세와 미국 장기금리 상승은 투자심리를 압박,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방직주가 0.46%, 제지주 0.24%, 석유화학주 0.46%, 식품주 0.58%, 시멘트·요업주 0.01% 상승했다.
하지만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는 0.16%, 건설주 0.01%, 금융주 0.29%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43개가 오르고 332개는 내렸으며 115개가 보합이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2.08%, 창이 1.27%, 신싱 1.90%, 화방전자 6.67%, 전자기기 위탁제조 흥하이 정밀 0.49%, 난뎬 4.16%, 징화 1.43%, 르웨광 1.89% 상승했다.
해운주 완하이도 2.67%, 창룽 2.88%, 양밍 2.82%,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89%, 쓰웨이 항공 4.58%, 푸방 미디어 2.64%, 타이완 시멘트 0.26%, 철강주 중국강철 1.16%, 케이스주 커청 전자 1.61%, 푸방금융 0.68%, 궈타이 금융 0.58%, 위안다 금융 0.45% 뛰었다.
라이셰(來頡), 화푸(華孚), 쥐안양(雋揚), 샤두(夏都), 신톈디(新天地)는 급등했다.
반면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0.57%, 롄화전자 1.17%,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2.02%, 스신-KY 2.90%, 화신 1.57%, 중싱전자 0.41%, 징신과기 0.18%, 훙다전자 1.97% 떨어졌다.
자동차주 위룽 역시 3.43%, 전자부품주 궈쥐 1.30%, 췬촹광전 2.05%, 유다광전 2.14%, 신탕 1.00%, 의류주 루훙(儒鴻) 0.21%, 중신금융 0.66%, 디이금융 1.13%, 티이완 기업은행 1.10% 밀렸다.
둥타이(同泰), 위안위(圓裕), 캉쿵(康控)-KY, 위룽(裕隆), 쉬쑨(旭隼)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2132억9500만 대만달러(약 9조1418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화방전자, 화신, 췬촹광전, 궈타이 영속(國泰永續高股息)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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