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체포안 부결에 "민주주의 지켰다" 자평

기사등록 2023/02/27 18:52:52
[서울=뉴시스]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날 민주당 의원 전원(169석)이 참석해 표결에 참여했으나, 반대표는 138표에 그쳤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부당한 정치탄압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자평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오늘 윤석열 정권의 부당한 정치탄압으로부터 민의의 전당인 의회의 독립성을 지켜내고 민주주의를 수호해냈다"며 "한동훈 장관의 강변은 사법 살인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서슴지 않는 윤석열 검찰의 민낯을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오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얼마나 무도하고 부당한지 다시 한번 확인됐다. 민주당은 법치를 가장한 윤석열 정권의 사법사냥과 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정을 막고,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 민주주의의 가치와 역사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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