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노선 결실·국제선 확대"…저비용 항공사 '뜬다'

기사등록 2023/02/24 16:00:29
[서울=뉴시스]티웨이항공이 도입한 대형기 A330-300 기종 (사진 = 뉴시스 DB) 2023.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저비용 항공사들이 국제선 확대에 나서며 국제선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의 국제선 점유율은 사상 처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제쳤다. 이 기조는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24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 신규 취항한 시드니 노선의 화물 운송량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저비용 항공사들의 주 사업인 중·단거리 노선 경쟁에서 벗어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대형기를 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이 항공기의 하부 화물칸을 활용해 대량의 운송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국제선 화물 운송량은 2019년 3670톤에서 지난해 7809톤으로 3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화물 운송량 가운데 중대형기 운송량은 90%에 달했다.

또 다른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는 올 4월 방콕 노선 특별 취항 소식을 알렸다. 4월1일부터 27일까지 운항한다. 이후 방콕 노선 수요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정기편으로 전환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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