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주운전자 풀려난뒤 경찰서 다시가 경관3명 살해
[다람살라=AP/뉴시스] 3일(현지시간) 인도 다람살라에서 중국 공안 복장을 한 망명 티베트인(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서모 피셔 사이언티픽 CEO 마크 캐스퍼의 가면을 쓴 티베트인들 앞에서 어린이의 혈액을 채취하는 시늉을 하며 시위하고 있다. 시위대는 중국 공안이 미국 회사 서모 피셔의 장비를 이용해 주민들의 유전자 정보(DNA)를 수집, 이를 통제와 탄압에 이용한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2023.02.03.[베이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 남부에서 운전 중 경찰로부터 음주운전 및 면허증 불소지 혐의를 받아 경찰서로 연행되었던 남성이 얼마 후 칼을 들고 경찰서로 다시 돌아와 경찰관 3명을 찔러 살해했다고 당국이 말했다.
장시성 상리현 당국은 황이라는 살인 용의자가 17일(금) 밤 사건으로 억류 중이며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될 것"이라고 발표문에서 말했다.
당국 발표문에는 용의자 황이 어째서 음주운전 혐의에도 그 당시에 억류되지 않았는지 또 어떻게 칼를 들고 다시 경찰서로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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