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 1·2지구 등에 연구개발특구 추가 지정 추진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연구산업진흥단지'를 해운대구 센텀지구에 유치해 '디지털 융합 주문연구 분야'에 특화된 연구산업 육성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1층 대회의실에서 연구개발 관련 유관기관·단체, 기업,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제33차 비상경제대책 회의'를 열고 부산의 연구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2월 말 정부의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이 센텀지구로 확정되면 1단계(2023~2026년)로 180억원을 투입해 인프라와 기술지원 등 연구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또 총 12년간 성장주기별(조성→성장→성숙기)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연구산업진흥단지는 연구사업자와 그 지원시설 등이 집단적으로 입주해 연구산업 진흥을 위해 지정된 지역"이라며 "현재 전국에 2곳이 지정될 것으로 보이며, 센텀지구에는 연구산업이 집적돼 있어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에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기존 강서구 미음, 녹산산단 중심의 부산연구개발특구를 센텀 1·2지구, 에코델타시티 등 약 317만3553㎡(96만평)를 추가로 지정해 연구산업 육성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연구산업 지원기관(부산대, 부경대) 등에 개방형 연구실과 성능시험센터 등 기술 사업화를 위한 공동 활용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2027년 조성목표로 추진 중인 유니콘타워 내 연구산업 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이와 함께 시는 학연 협력플랫폼, 기술사업화 플랫폼 등 기술이전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시범사업 유치를 추진하고,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 설립을 확대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연구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내 연구산업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연구산업 종합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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