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구호활동 위해 두 가지 새 허가증 발급 中
"제재는 인도주의 지원 대상으로 하지 않아"
"現 면허 요건, 재난 대응에 실용적이지 않아"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영국이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지진 구호 기관에 시리아를 겨냥한 국제 제재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영국은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부를 겨냥한 국제 제재를 위반하지 않고 시리아에서 구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새 허가증을 발급해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구호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임시 새로운 면허증이 "개별적으로 면허를 신청하지 않도록 했다. 시기적절하고 효과적인 구호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루 미첼 영국 외교·영연방·개발부(FCDO) 장관은 성명을 통해 "영국 제재는 인도주의적 지원이나 식량, 의료품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현재의 개별 면허 요건이 재난 대응 기간에 항상 실용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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