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 매화로타리클럽(회장 김소정) 회원들은 15일 김해시청을 찾아 복지사각지대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성금 45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 450만원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5세대 생활지원금과 김해시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20세대의 이용권으로 사용된다.

김해 매화로타리클럽은 지난해 12월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다문화음악회를 열어 모금한 후원금 중 일부를 저소득 외국인 자녀장학금과 외국인 단체지원금으로 이미 기부하였고, 나머지 금액을 이번 저소득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여성 회원으로만 이루어진 국제봉사단체인 김해 매화로타리클럽은 매년 김해시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시에 성금을 기탁한 이날도 동상동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50가구에 밑반찬을 기부했으며, 앞서 지난 1월에도 부원동 남문경로당에서 지역노인들을 위한 생신상 차려 드리기 행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다문화가정을 위해 후원해 줘서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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